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한밭대학교 주관으로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19개 회원교 총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을 함께 공유하면서 학내방역, 등교수업현황 및 재정여건 등 각 대학이 당면하고 있는 공통의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회원교 중 전체강좌를 모두 비대면(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대학은 없었으며, 자체 방역을 강화하면서 제한적으로 실험ㆍ실습ㆍ실기 및 소규모 강의 등에서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각 대학들은 이번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온라인수업 내실화를 위한 전산망 확충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내 방역 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특히 등교수업의 제한적 운영에 따라 학생생활관에 입사하는 학생들의 급감 및 학생생활관 결손액 규모가 증가해 교육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황홍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여 대학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가입된 대학은 강릉원주대, 경남과기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19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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