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 창립 기념예배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배재학당 창립 기념예배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매년 6월 8일을 맞아 열리던 학교법인 배재학당 창립 제135주년 기념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배재학당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제한적 대면강의 영향으로 ‘창립 제135주년 기념예배’를 영상으로 제작해 대학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창립 기념예배’는 이성덕 교목실장의 기도와 찬송으로 시작해 기념사와 외빈 축전, 근속자 및 공로상 시상, 배재학당가 제창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곽명근 배재학당 이사장은 온라인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 구성원에게 감사하다”며 “대학이 겪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향후 100년, 200년 후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사학기관으로 역사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지난해 배재대는 SW중심대학 선정과 대학기관인증평가 충족 등 5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학생 성장 대학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다가올 3주기 기본역량진단과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를 극복하도록 총장이 최일선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기념 예배에서는 김 총장과 이종수 바이오의약학부 교수, 김중환 창업보육센터 과장 등 12명이 3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20년 근속자 18명, 10년 근속자 10명이 각각 근속 표창을 받고 대학 발전에 공로가 큰 교직원 20명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 총장은 4일 온라인 창립 기념예배에 앞서 외부인사 7명을 대상으로 간소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대학 발전과 발전기금 등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강석현 ㈜피플카 대표이사, 김경환 ㈜커뮤 대표, 박소현 대전서구청 주무관, 박혜선 의류패션학과 명예교수, 서지원 대전서구의회 의원, 설영배 주식회사 삼한 대표, 이우걸 대전서구청 공원녹지과장, 임해근 오정신협 상임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황운하 국회의원, 장종태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이 영상으로 축전을 보내 배재학당의 창립 기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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