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의회 시정질의 답변 "관광인프라 확충은 계속"

허태정 대전시장. 자료사진.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때문에 ‘대전방문의 해’ 추진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와 수정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3년으로 연장하고 상시적 관광활성화를 공언한 바 있다.

허 시장은 4일 오전 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대전방문의 해’와 관련해 형식화된 3개년 계획을 고집하기 보다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비대면, 소규모, 개별여행의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허 시장은 “계획 중인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보문산 관광자원화 사업, 대청호 500리길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고자 했던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문화관광에 강한 도시의 위상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2년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개최에 맞춰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대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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