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방문, 사업 추진 당위성 역설
“해양머드·치유·레저 전 국민에 선물”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3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가운데)에게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3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가운데)에게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국토연구원을 찾아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해당 사업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3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국토 균형발전 촉매제 역할은 물론 중부권 500만 국민들에게 대천해수욕장을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인류가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며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동서지역을 잇는 실크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물류비와 운송비의 현저한 감소로 기업의 지방 이전 가속화와 인구분산 효과가 기대되고 접근성 향상에 따른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도 활기를 뛸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내년 연말 국도 77호 보령-태안 도로가 완공되면 원산도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산업은 이전과 확연이 다른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며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를 전 국민에게 선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 10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협력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속도로는 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까지 길이 122km, 4차로로 조성, 3조1530억 원이 소요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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