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공주시지편찬위원회 개최, 지역 변화상 담아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시지 편찬위원회 회의에서 시지 편찬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시지 편찬위원회 회의에서 시지 편찬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역 역사·문화·지리·행정 기록 보존사업인 공주시지 편찬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제2차 공주시지편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편찬위원회 자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주향교 최영규 전교 등 편찬위원 3명이 추가 위촉됐다.

편찬사업 대행기관인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측의 추진사항 공유, 세부 편책, 목차, 권별 구성 등 기본적인 시지 구성도 논의했다. 발간 시점은 오는 2021년 6월이다. 

해당 사업은 2002년 이후 17년 만인 지난해 5월 다시 추진됐다. 그간 변화한 공주시 지역상과 시민생활 변화상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기존 자료를 보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성과 집필 방식을 택해 집필‧편집‧교열과 감수과정을 거쳐 편찬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지는 역사와 문화, 지리, 행정 등 모든 분야에 대해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자료를 조사·기록하는 작업”이라며 “향토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인 만큼 역사적 기록이 누락되지 않도록 알차게 발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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