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 공모사업 선정 기폭제

맹정호 시장(좌)이 화학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좌)이 화학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산시가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0년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지역대비체계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 기폭제가 됐다.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은 지역사회 화학안전관리 체계 및 민·관·산 거버넌스 체계 구성과 화학사고에 대한 지자체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올해 화학물질 취급량, 지자체·산업계·시민사회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서산시 등 4곳을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관리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는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는 사업과 연관된 첫 회의를 9일 시작한다. 이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강화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산시의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시와 시민,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화학사고 대비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학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서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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