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후배에 코로나19 극복 활용 후원

1일 오전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2관 로비에 위치한 보건센터 앞에서 코로나19 극복 기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이준희 ㈜두루셀텍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왼쪽 세 번째)에게 발전기금 이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1일 오전 ㈜두루셀텍 대표이사인 이준희(사진) 동문이 학교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희 동문은 지난 2014년~2018년까지 세번에 걸쳐 행정학과, 국제통상학과 등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앞장서 왔으며, 졸업생들의 진로와 취업에서도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대학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결심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번 기부가 공식화 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오전 11시30분, 교내 향설생활2관 로비에 위치한 보건센터 앞에서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기업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학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진정한 기업가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돼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동문은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돼 동문으로서 작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희 동문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두루셀텍의 대표이사로서 2016년 순천향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두루셀텍은 2008년 3월 설립된 이후로 스마트폰, 스마트 TV등 각종 IT 전자제품의 충격흡수용 부품소재로 적용되고 있는 마이크로셀 폴리우레탄 폼 시트 제조 및 판매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이어 2010년 대표상품 BARTAIN Series를 개발하며 삼성전자, 폭스콘, 레노버 등 고부가가치 시장인 Spec-In 시장에 진입하며 유망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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