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기준 초과일수, 전년 14일에서 올해 1일로 줄어

이순신종합운동장 미세먼지 신호등.

올해 아산시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농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PM10은 37.6%, 초미세먼지 PM2.5는 38.1% 감소했다.

대기환경기준 초과일수로 살펴보면, PM10은 지난해 14.4일에서 올해 1.4일, PM2.5는 지난해 50.8일에서 34.6일로 크게 감소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예방을 위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7개 부문 29개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대기오염측정망 7개소, 미세먼지 신호등 16개소, 초교 미세먼지알림판 45개교 설치 등 권역별 촘촘한 알림망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자동차 미세먼지 사전 차단을 위해 충남 최초로 전기버스를 도입, 현재 11대가 운영 중이다.

또 전기자동자 574대·수소자동차 66대를 보급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893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87대, LPG신차 43대 전환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노후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5ha 조성, 중소사업장 및 가정 저녹스 보일러 304기 보급, 어린이집 미세먼지 차단망 340개소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시군과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공동대응 지방정부연대 형정협의회’를 주도적으로 구성해 지방자치단체 간 대외적인 미세먼지 해결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 공사장 및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등을 통해 즉각적인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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