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0.43%) 혁신도시 개발 기대...매매가 상승률 ‘전국 2위’
세종지역(0.45%) 충남대병원 개원...전세가 상승률 ‘전국 1위’

지난 5월 대전지역 매매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대전지역 매매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14% 상승한 가운데, 대전지역(0.43%)은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등으로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 5개구 중 동(0.52%)·대덕구(0.42%)는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등으로, 서(0.57%)·중구(0.35%)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유성구(0.21%)는 복합터미널 추진 호재와 송강동 등 그간 저평가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의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0.51%→0.25%)은 상승폭 축소, 서울(-0.02%→-0.09%)은 하락폭 확대, 지방(0.05%→0.03%)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0%→0.06%), 8개도(-0.01%→0.00%), 세종(1.50%→0.32%))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보유세 부담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된 가운데, 서울(-0.09%)은 강남권 고가주택 위주로 급매물 출현하며 하락폭 확대됐고, 경기(0.40%)·인천(0.59%)은 그 간 상승폭 낮았던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 제공.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9% 상승한가운데 세종시(0.45%)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지역(0.27%)의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 5개구 중 서구(0.37%)는 교통여건 개선기대감 있는 관저·도안동 위주로, 동구(0.29%)는 주거여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중구(0.23%)는 중촌동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세종시는 충남대학교병원 개원(7월 예정) 기대감 있는 도담동이나 그동안 가격 상승폭 낮았던 고운·한솔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기존 선호 지역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등으로 거래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8%→0.15%) 및 서울(0.07%→0.05%)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6%→0.05%), 8개도(0.00%→0.02%), 세종(1.14%→0.45%))됐다.

한편,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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