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시작, 충청권 여론 변화 조짐
21대 국회 시작, 충청권 여론 변화 조짐
  • 류재민 기자
  • 승인 2020.06.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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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결과, 민주당 41.7%-통합당 27.4%
박병석 의장‧조승래 원내 지도부 입성 등 기대감
정진석 부의장‧성일종 비대위 합류, 차세대 리더 부각

왼쪽부터 박병석‧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석‧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
왼쪽부터 박병석‧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석‧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

21대 국회가 지난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충청권 여야 정당 지지율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새로운 국회에서 지역 정치력 확장을 기대하는 충청권 여론을 반영한 결과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달 25~29일까지 진행한 5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4%p 내린 42.1%였다. 충청권의 경우 전주 45.0%에서 41.7%로 3.3%p 떨어졌다.

최근 불거진 윤미향 민주당 의원과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회계처리 논란에 전체적으로 당 지지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박병석 의원(6선. 대전 서구갑)이 전반기 국회의장에 추대되면서 4‧15총선 이후 40%대를 유지하며 집권 여당으로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또 대전시당위원장인 조승래 의원(2선. 대전 유성갑)이 당 선임부대표로 원내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지역의 목소리를 당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과 활약이 기대된다.

리얼미터가 YTN의뢰를 받아 조사한 5월 4째주 정당 지지율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리얼미터가 YTN의뢰를 받아 조사한 5월 4주차 정당 지지율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5%p 오른 26.3%를 나타낸 가운데 충청권은 27.4%로 평균을 웃돌았다. 충청권 지지율은 전주(26.3%) 대비 1.1%p 오르면서 총선 참패 이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합당 역시 정진석 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야당 몫 국회 부의장을 사실상 확정했고, 홍문표(4선. 홍성‧예산)‧이명수(4선. 아산갑)‧김태흠(3선. 보령‧서천) 등 다선 중진 의원들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지율에도 긍정적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최고위원 성격인 비대위원으로 합류하며 충청권 보수진영의 차세대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성 의원은 1일 통합당 비대위 전원이 함께한 국립 서울 현충원 참배 뒤 페이스북에 “국민 앞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제가 앞장서서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 의원은 첫 비대위 회의에서도 “저희 당이 국민들을 겸손하게 섬겼는지 되돌아볼 때 그러지 못했다. 앞으로 우리 당이 변하고, 또 변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응원하는 역할을 앞장서서 해야 한다. 의원들은 늘 국민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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