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Science Outreach Program, KSOP) 참가자 모집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계층 중·고교생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모집 요강 포스터.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모집 요강 포스터.

KAIST가 소외계층 중·고등학생을 위한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KAIST Science Outreach Program, 이하 KSOP)’참가자를 모집한다.

중학교 재학생 중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회통합대상자·수업이 가능한 신체장애 학생·북한 이탈주민·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소년·소녀 가장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1학년을 대상으로 기존 정원에서 남아있는 자리가 발생한 지역에 한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서는 KSOP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접수 중으로 오는 6월 19일 마감된다. 100% 서류 전형을 통해 선발된 최종 지원 대상자에게는 고3 학업 과정을 마칠 때까지 프로그램의 모든 교육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 교육 시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며 가을 및 봄학기 학습 멘토링·여름 캠프 참가 자격·우수 학생 겨울 심화 캠프 참가 자격 등을 부여한다. 

특히,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신규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입된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KSOP는 KAIST가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해온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꿈과 비전을 지닌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주된 목표다.

지난 2015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중1~고3 학생 2천370명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온라인 학습을 선행한 후 전국 10개 수업장에서 월평균 2회가량 수학·과학 과목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는다. 

방학 중에는 KAIST에서 과학탐구 캠프를 개최하며, 50여 명의 KAIST 대학생 멘토들이 전체 교육 과정에 동참한다. 

특히, 이공계 진로 멘토링을 통해 과학고에서 과기특성화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진로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KSOP를 운영하는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곽시종 원장은 “KSOP은 KAIST가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께 받아온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만든 교육 기부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곽 원장은 이어 “지금은 비록 주변 환경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이공계 인재가 될 수 있다” 면서 “이를 돕는 KSOP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스스로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ˮ고 강조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2020 KSOP의 신규 참여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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