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SK와의 경기에서 4-6 역전패..지난해 8월 28일 이후 최하위

한화이글스가 결국 리그 최하위로 또 떨어졌다.
한화이글스가 결국 리그 최하위로 또 떨어졌다.

총체적인 난국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화이글스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경기초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6으로 패했다. 7승 17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10개팀 가운데 꼴찌로 내려 앉았다.

이날 경기의 출발은 좋았다. 1회초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호잉이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선발 채드벨이 곧바로 실점하면서 불안안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4회 마운드에 오른 김진영이 동점을 허락한 데 이어 5회에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는사이 타선은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 패배로 이어졌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6월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잘하겠다"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지만 팬들은 한 감독의 용병술을 지적하며 책임론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한화는 다음 달 2일부터 키움과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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