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표명 20도 유지, 오송역 오가는 990번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세종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냉방의자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냉방의자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시내버스 정류장 56곳에 설치된 냉방의자를 오는 1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냉방의자는 외부 대기온도가 26도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자동 가동돼 의자 표면이 20도로 유지된다.

이밖에도 시는 수도권 코로나19 감염 확산 조짐에 따라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병 외부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송역에서 출발하는 990번 탑승 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탑승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외·고속시외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례를 사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냉방의자 가동으로 시민들이 버스 대기 시간동안 다소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강화해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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