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국도 36호선 오송～청주(1구간) 도로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청주 미호천~강상촌 나들목 구간은 행복도시와 청주를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3.68km 구간을 말한다.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1018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수석교 및 월곡교 등 교량 4개소, 평면·입체교차로 7개소,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강내보도육교 등이 설치됐다.

행복청은  확장공사에 따른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주변상권 불편 최소화 등에 힘써왔다. 청주 명물인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을 원상태로 존치하기 위해 약 1km구간에 219주 수목을 이식, 옛길의 모습을 보호했다.

이번 확장 공사로 교통량 해소, 보행 환경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평소 통행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가 발생하던 오송∼청주구간의 교통 지·정체 해소는 물론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복도시권 광역도로개선대책을 발굴해 광역교통 인프라가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