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인 충남대와 한밭대가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대는 지난 2008년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13년간 연속으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역대 최고액인 9억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충남대의 대응자금을 포함하면 총 11억 1700만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합리적인 대입 전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를 통해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대입전형을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대학들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손은령 입학본부장은 “충남대는 지난 13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충남대 입학본부의 여러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함으로써 진로 및 진학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밭대도 3년 연속 선정돼 10억 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밭대는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지역인재 모집인원 비율 확대를 통한 교육기회 균등 실현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밭대 박정호 입학본부장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는 물론, 투명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 지역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지역인재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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