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위치한 대학 3곳 모두 선정 쾌거

순천향대 SCH미디어랩스 단과대학 ‘스타트업 플라자’에서_예비창업자인 학생들이 창업아이템 확산공간에서 토론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순천향대·선문대·호서대 3개 대학이 교육부의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75개 대학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8일 교육부와 대학 등에 따르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등 올바른 대입 전형의 공정성 확보와 사교육 감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SCH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교육부로부터 ‘2019년~2022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올해 12년째 포함됐다. 

지난해 울릉도의 울릉고 등 전국 농어촌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 소외지역 지원에 앞장섰으며 ‘SCH 꿈을 찾는 강좌’, ‘오픈 유니버시티’, ‘동아리 멘토링’ 등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고교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SCH 꿈을 찾는 강좌’는 2011년에 시작해 9년 동안 전국 고교를 직접 방문해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방향을 제시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학생부종합전형 내실화를 위한 우수 입학사정관 대거 채용, 지역고교에서의 진로체험프로그램, 진로탐색 및 전공선택을 위한 대학체험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전 학과의 입시홍보 주관교수 50여명과 교직원 홍보단 88명으로 구성된 비전드림교직원단의 경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전국 1500개 고교에 필요한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정보소외지역 온라인 모의 면접과 예체능 분야 지원자를 위한 모의 실기전형을 특색 프로그램으롤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선문대 공학관 스터디라운지.

7년 연속 선정된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전국 8개교가 선정된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는 충남 지역에서 유일하다.

이 사업은 대학이 학교 교육 내실화와 학생, 학부모, 고교 현장의 대입 준비에 대한 부담 완화에 기여하면서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문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8억 원,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지원사업에서 3억 원 등 총 11억 원을 지원 받는다. 

선문대는 이 사업을 통해 입학사정관 및 공공사정관의 전문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입전형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진로진학 안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교육 없이 주도적으로 대입 및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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