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계획 수립사업 선정된 7개 동 중심으로

지난해 마을계획 수립을 위해 열린 용전동 마을총회 모습
지난해 마을계획 수립을 위해 열린 용전동 마을총회 모습

대전 동구는 공동체 마을계획 수립사업에 선정된 7개 동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체 마을계획 수립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공동체 마을계획 수립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된 대전시 전체 26개 동 중 7개 동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동별로 구성된 7개의 마을계획기획단은 마을회의를 통해 마을의제 발굴, 마을조사, 마을계획, 마을총회, 실행 및 평가를 진행해 각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까지 코로나19로 주민들과의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마을회의와 마을조사를 진행하는 등 마을계획 수립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마을계획 수립 진행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단 및 기획자 1인, 동별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의제를 선정하고 후속사업 진행을 위해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사업비 3천만 원을 동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동구는 마을계획 수립사업을 통해 3개 동에서 ‘우리마을 보물정비사업’ 등 5개 사업을 발굴한 바 있으며 올해는 6천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지난해부터 마을계획 수립사업의 참여를 통해 주민자치를 실천해 보는 소중한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민이 주도하고 결정하는 마을계획 수립사업의 확산을 통해 마을자치 역량을 더욱 충실히 쌓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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