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 교수 육아특강' 채널 개설해 다양한 육아 경험 소개

대덕대 장혜자 교수가 유튜버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덕대 장혜자 교수가 유튜버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덕대학교 현직 교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과 아이들을 위해 유튜버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대덕대 영유아보육과(아동보육상담학과) 장혜자 교수. 28일 대덕대에 따르면 장 교수는 최근 ‘짱 교수 육아 특강, 우리아이 건강하고 똑똑하게’ 채널을 개설하며 유튜버로 데뷔했다.

학문적 이론과 보육현장 경험을 겸비한 육아·보육 권위자로 알려진 장 교수는 엄마, 아빠들이 간절한 로망 ‘우리아이 건강하고 똑똑하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유튜브 특강으로 적극 돕기에 나섰다.

대덕대 부속어린이집과 정부세종2청사 아이세상 어린이집, 세종특별자치시 공립 아이누리 어린이집, 대전시립 으능정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4년 연속 대전광역시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위탁연수를 진행하며 쌓은 ‘대덕대학식 보육노하우’를 가정의 엄마, 아빠들에게까지 지원하려는 취지로 시작됐다고 한다.

‘짱 교수 육아특강’은 학문적, 이론적 배경과 4개 어린이집 운영에 따른 보육노하우가 중요 내용이지만, 개인 운영 채널인 만큼 장 교수의 육아 경험도 소개된다.

유튜브 방송은 엄마로서 아이를 어떻게 기르고자 했는지, 어떻게 아이가 엄마의 육아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는지 등 엄마, 아빠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 기르기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들을 키우며 얻은 경험을 방송을 통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국 CNN 방송에 화제의 인물로 소개되기도 했던 아들을 중학교 때부터 혼자 미국으로 보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한 엄마이기도 하다. 육아 과정에서 심어준 자율성, 창의성, 신뢰의 싹이 자연스럽게 성장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장 교수의 설명이다.

신체발달, 언어발달, 정서발달, 재능 발달 등의 과정에 항상 함께 하면서도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가지 지켜봐주고, 도움을 청할 때면 언제든 엄마의 손길이 있다는 신뢰와 사랑을 심어주는 것이 지혜로운 육아의 전부라는 게 장 교수가 강조하는 육아의 핵심 포인트.

장 교수는 “엄마 앞치마의 색상과 디자인도 아가의 촉각, 시각, 미감 발달에 절대적 영향을 주고 엄마의 목소리 톤에 따라 아가의 정서발달이 좌우된다”며 “영재교육은 엄마, 아빠와의 사랑 넘치는 생활 속에서 체험적으로 이루어질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함께 해주는 시간과 정성, 사랑에 비례해 아이들의 발육도, 건강도, 지혜도 성장한다는 장 교수의 육아 철학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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