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송암리에 열린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직파 연시회’ 모습.
태안읍 송암리에 열린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직파 연시회’ 모습.

충남 태안군이 드론으로 벼 재배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벼 재배도 눈앞에 와 있다는 평가다.

태안군은 26일 태안읍 송암리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벼농사 연구회원, 직파재배 실천농가 및 관심 농업인 등이 모인 가운데 ‘드론 활용 노동력 절감 벼 직파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담수 직파 재배기술’을 확대해 벼농사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농업용 드론활용기술 보급현황 설명 ▲드론활용 철분코팅 벼 직파 현장연시 등을 실시했으며, 드론·철분 코팅기·기타 부자재 등의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드론 직파재배’는 드론을 이용해 논에 철분 코팅된 볍씨를 흩어 뿌리는 기술이다. 기존 기계이앙과 대비해 파종·시비·제초 등 벼농사 전 과정에서 약 5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드론 이용 벼 직파 재배기술과 같이 첨단 산업과 농업을 접목해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여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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