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문대 시작으로 자연과학대, 경상대, 농대, 의대 등 5차례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코로나19로 미뤄왔던 단과대학과의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26일 진행된 인문대와의 간담회 모습.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코로나19로 미뤄왔던 단과대학과의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26일 진행된 인문대와의 간담회 모습. 충남대 제공

충남대학교가 신임 이진숙 총장 취임 이후 단과대학 및 대학 구성원과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 총장은 그 첫 시간으로 26일 오후 4시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예술대학, 사범대학을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와 단과대학 학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27일 자연과학대학, 약학대학, 국가안보융합학부, 자유전공학부, 6월 2일 경상대학, 공과대학, 생활과학대학, 6월 3일 농업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생명시스템과학대학, 6월 4일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총 5회에 걸쳐 14개 단과대학, 2개 직할 학부에 대한 순회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문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 사후 관리 점검 지표를 달성을 위한 협조, 기말고사 시행 방법 다양화, 강의실 및 실습실 안전점검 및 진단, 전공과목 및 교직과목 수업 개설 기준 개선 요청 등이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본부의 일반 현황 및 핵심과제에 대한 설명에 이어 단과대학의 주요현안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돼 대학의 정책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3월 초 이 총장 취임 이후 주요 업무보고와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뒤 구성원들과 대학의 주요 현안 및 핵심과제를 공유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행보로 읽혀진다.

이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순회 간담회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그 동안 단과대학 등 대학 구성원들의 요구와 대학 발전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며 “순회 간담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과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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