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 등 충청권 3개 복지재단이 27일 충청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복지재단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유미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 고일환 충남복지재단 대표이사, , 노승무 세종시복지재단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대전·세종·충남 복지재단협의회'를 구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충청권 복지향상과 발전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청권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시책개발 △복지현안 및 사회서비스와 관련된 공동 조사·연구, 세미나 개최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 구축 등이다. 

또 3개 기관은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유미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는 “3개 기관의 협력은 지역복지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일환 충남복지재단 대표이사도 “3개 복지재단은 지역의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회서비스원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하는 공통과제에 당면해 있다”면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