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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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는 가뭄, 전시 등 비상상황에서 구민들의 물부족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원신흥동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개소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풍수해, 수원지 파괴 등 민방위사태 발생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 최소한의 음용수 및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유성구에는 총 39개소가 있으며 하루 7350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에 원신흥동에 신설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도안지구 개발 등 지역 내 급격한 인구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포함 총 6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며, 오는 6월말까지 시설조성이 완료되면 생활용수와 음용수가 필요한 주민들이 평소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물은 우리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인만큼 비상사태에도 구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식수와 생활용수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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