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100만 원 상당 물품 전달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4월 1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제공=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긴급재난지원금 착한기부에 동참했다.

대전시는 허 시장이 27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부는 지난 20일 허 시장과 지역 경제·국민운동단체장, 시 산하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역 자치단체장은 시설 등에 직접 기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십자사에 물품을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적십자사는 해당 물품을 필요한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 16개 실국과 직속기관, 사업소, 15개 산하기관 등은 현재까지 316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나머지 시 부서와 기관들도 6월초까지 기부할 예정이다. 

정해교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정부와 지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대전이 추진하고 있는 재난지원금 기부 방식은 경제활성화와 어려운 이웃 지원의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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