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 아산시 배방유치원 현장 점검…김지철 충남교육감과 학부모 간담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오른쪽)이 26일 아산시 배방유치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6일 충남 아산시 배방유치원을 찾아 개원을 앞둔 상황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오후 현장을 방문한 유 장관은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함께 시설을 돌며 유치원 개학을 위한 실내·외 방역 상황, 생활 속 거리 두기 준비 상황, 유치원 방역용품 보유 현황 등을 점검했다. 

긴급돌봄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자 돌봄교실을 살펴본 유 장관은 급식운영 준비 상황 확인을 위해 급식실을 둘러본 뒤, 유치원 교실을 순회하며 교사들을 격려하고 방역용품 구비 등을 확인했다. 

정이현 배방유치원장(왼쪽)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돌고 있는 유은혜 장관(가운데)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유치원 개학 준비를 위해 방역용품을 4차에 걸쳐 지원했고, 원격수업 자료 개발팀을 구성해 연중 원격수업 자료를 지원하고 있다” “15명 이상의 과밀학급에 인력을 지원하여 방역관리에 대한 교사의 업무를 경감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학부모 대표,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배방유치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유 장관은 “유치원 등원 개학을 앞두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계신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유치원은 아이들에게 있어 첫 번째 학교다. 단 한명의 유아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설 순출 뒤 교직원 및 학부모와 가진 간담회. 회의는 유 장관의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또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진 상황에서 그동안 정부와 시·도교육청 유치원과 학교는 안전한 등원·등교를 위해 준비해왔다. 방역뿐 아니라 평상시보다 더 철저한 교육과정과 안전준비, 특히 감염병발생시 대처법과 매뉴얼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며 “학부모님들도 이런 노력을 믿어주시고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학부모들은 유아를 안심하고 유치원에 등원시킬 수 있도록 유치원의 철저한 생활 방역과 유아관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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