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맞손'

보령시가 보령댐 하류에서 발생하는 염해피해와 물부족 문제 등을 해소키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령시가 보령댐 하류에서 발생하는 염해피해와 물부족 문제 등을 해소키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령시가 보령댐 하류에서 발생하는 염해피해와 물부족 문제 등을 해소키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6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소진홍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장, 설민구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물 문제 해소를 위한 관련 기관 간 상호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 등 상생협의체 구축으로 한정된 물 자원의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위기대응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제한방류로 보령댐 하류 웅천천의 건천화(乾川化)와 부사호 고염도가 지속되고 있어 생태계 보전 및 염해피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협약에 따라 상생협의체는 각 기관 담당부서장을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와 실무진들로 구성되며 정기회의 및 실무회의를 통해 시기와 환경에 따른 여러 상황을 준비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댐 방류량, 수위, 염도 등 수자원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하천의 환경 기초조사를 실시하며, 댐 운영 및 하천정비 방안과 부사호 염도 개선 방안 등의 수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댐은 가뭄이 상시 발생하는 지역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14일의 가뭄이 발생하는 등 다목적댐 중 가뭄에 가장 취약한 댐 중 하나”라며 “상생협의체 구축을 통한 상호 유기적인 물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보령댐 하류의 물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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