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에 드론 설비점검 기술 및 운용 노하우 전수

한국서부발전이 인공지능이 탑재된 드론을 이용, 풍력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서부발전이 인공지능이 탑재된 드론을 이용, 풍력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드론으로 풍력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드론이 풍력터빈 날개에 접근해 사진 촬영을 한 뒤 풍력 호기별 고해상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주는 점검 방법이다.

22일 화순풍력 단지에서 시행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은 기존 수동점검방식에서 탈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2년 연속 선진화된 기술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충남지역 항공특화대학인 한서대학교와 합동으로 시행해 학생들에게 풍력터빈 점검 노하우를 전수했다.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2012년 10월 인재양성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무인항공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점검기술 개발지원(2016년12월) ▲지역균형인재 육성 공동협약 체결(2017년 12월) ▲발전현장 드론 점검교육(2018년 3월) ▲지역태양광 공동 합동점검(2019년 10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교육지원·협업을 이어 왔다.

서부발전은 2016년 드론 활용 설비점검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래 최근까지 70여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12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육성, 드론 운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18년 4차 산업 기술혁명 시대에 맞는 ‘I-WP 4.0’ 4차산업 로드맵을 수립,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는 서부발전의 기술은 이미 스마트 운영기술 개발·확산 단계를 지났다.

서부발전은 AI스마트 발전소 구축·운영을 목표로 ▲스마트 모바일 개발·전사확대 ▲딥러닝 CCTV 안전영상 분석 시스템 ▲위험지역 출입자 카운팅 시스템 ▲발전소 위험작업 관리시스템 등 4차산업 혁명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 안전기술 도입 운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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