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셀모바일 매장 15곳에 ‘CU’ 점포 입점키로
- ‘언택트 시대’에 고객 차별화 서비스로 새로운 유통 프로세스 도입

에스엘홀딩스 권준환 부사장(좌측에서 3번째)과 BGF리테일 이병주 상무(우측에서 3번째) 및 임직원들이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공동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L홀딩스(이하 에스엘홀딩스, 회장 김선린)는 최근 본사 대회의실에서 BGF리테일과 ‘SL홀딩스-BGF리테일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공동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한 협약식에는 에스엘홀딩스 기획조정본부 권준환 부사장과 BGF리테일 이병주 상무를 포함한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스엘홀딩스의 알뜰폰(MVNO) 유통사업 브랜드 ‘셀모바일’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편의점 ‘CU’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BGF리테일은 셀모바일 휴대폰 오프라인 매장 내에서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된 CU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우선 전국 셀모바일 매장 약 70곳 중 15군데를 ‘CU@셀모바일(가칭)’으로 정식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국내 최북단에 위치한 경기 이천점부터 최남단 전남 목포지점까지 5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휴대폰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가장 먼저 ‘언택트 시스템’을 시도한 첫 컬래버레이션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거리에서 홍보활동을 하던 모객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셀모바일은 알뜰 휴대폰 및 관련 액세서리 판매와 더불어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매장’이 되어 새로운 소비문화를 조성한다는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기존 셀모바일 매장 내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추가적인 인력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갖는다. 전반적인 운영과 유지 보수에 대한 고정 비용을 최소화하고, 서로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 간 상호협력의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는 점진적으로 내방 고객들의 접근성과 구매 만족도를 높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각 사의 유통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제휴사업 신규 발굴 및 확대 등 공동 업무를 다각화하여 사업역량 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에스엘홀딩스 김선린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아가는 시도”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함으로써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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