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맞춤형 인재창출 기대

학생들이 '패션'에 관한 진로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패션'에 관한 진로체험을 하고 있다.

당진교육지원청은 마을 곳곳에 진로체험 교육장을 개설하고 도예, 목공예, 패션디자인, 앱 개발, 드론 체험 강좌를 개강했다고 25일 밝혔다. 진로체험학교에서는 직업세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체험학교는 합덕읍 에어스트림투유에서 진행하는 드론 체험을 시작으로 미디어, 메이커, 머신러닝, 화장품과학, 항공정비, 마을 아카이브 등 15개 분야를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프로그램에는 당진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원하는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내년에는 20개 이상의 분야를 개설할 방침이다.

당진교육지원청 진로체험학교는 마을기반·현장기반 체험을 중심으로 현존 직업군을 탐색하는 진로탐색형 체험과 직업세계의 급격한 변화에 맞게 새로운 진로 및 직업을 창출하는 진로 창조형 체험을 지향한다.

박혜숙 교육장은 “진로체험학교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을 위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마을 혹은 지역사회와 접속하면서, 또 소통과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미래역량을 갖춘 국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당진행복교육지구 사업 평가 연구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체험에 대한 요구가 1순위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3개 교육장을 인큐베이팅한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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