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정부예산 확보는 지역의원 도움 절실
충남 당진시가 어기구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22일에도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 및 보좌진을 시청으로 초청,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김홍장 시장이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설명한 정부예산확보 대상 주요 사업(국가 시행사업)은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270억)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63억)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15억)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107억) ▲당진~천안(당진~아산 구간) 고속도로 건설(40억)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100억)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건설(100억) 등으로 도로와 항만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자체 시행사업으로는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5억) ▲남이흥 무인종가 체험마당 조성(5억)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10억)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20억원) ▲어촌(마섬, 용무치)뉴딜300사업(38억) 등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 예술 분야가 중심을 이룬다.
시와 국회의원 측은 향후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해당 사업들의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긴급한 현안사항이 있을 경우에도 수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정부예산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당진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어기구의원 측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 의원측 관계자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국회 정부예산안 확정시까지 시와 함께 노력해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기획재정부의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안 1차 심사를 앞두고 공동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시의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