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 로봇이 민원인 만난다?
과학도시 대전, 로봇이 민원인 만난다?
  • 김재중 기자
  • 승인 2020.05.2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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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1층에 민원안내, 음료제공 로봇 도입
과학도시 정체성 살리고 도시마케팅에 활용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제작한 국내 대표 로봇 '휴보'. 홈페이지 캡쳐.

앞으로 대전시청에 오면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로봇이 민원안내를 하고, 방문자와 기념촬영을 하거나 음료를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청사 1층 로비에 민원안내는 물론 아이스음료를 제공하는 로봇을 설치하기로 한 것.

그 동안 대전시청에 ‘4차산업혁명 특별시’ 이미지를 부각시킬 만한 상징적 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지난해 하반기 우승호 의원(비례, 민주) 등 다수 시의원들이 청사 내에 인공지능 로봇을 설치해 과학도시 위상에 맞는 홍보사례를 발굴하라는 요구도 있었다.

시는 이달 중 로봇기업인 (주)엠텍, (주)레인보우로보틱스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7∼8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자율주행과 음성인식이 가능한 민원안내 로봇은 시청 직원과 부서는 물론 각종 행사와 지역관광, 청사안내 정보 등을 제공하고 홍보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민원인과 기념촬영도 할 예정이다.

휴보를 만든 국산 로봇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이용한 아이스음료 제공 시연에 나선다.

시는 지난 연말 ‘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엠텍과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2개사를 협력파트너로 선정했다. 1개 회사당 7500만 원 총 1억 5000만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향후 혁신기업이 개발한 신기술 제품의 상용화와 초기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대전형 테스트베드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과학도시 대전을 체험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라며 “4차산업혁명 특별시라는 도시마케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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