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의료IT공학과 김웅식 교수, 의료인공지능학과장 김용석 교수(현 의료IT공학과 학과장), 건양대 산학협력단 홍영기 단장, ㈜인라이플 이근혁 상무, ㈜인라이플 윤기아 부장.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건양대학교 의료인공지능학과, 주식회사 인라이플이 21일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각 기관의 상호발전과 더불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인력양성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30명 규모의 의료인공지능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인 건양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신설 및 전문가풀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건양대 산학협력단과 의료인공지능학과, ㈜인라이플은 ▲의료 진단 관련 이미지 데이터 활용방안 및 분석방법 공동연구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한 진료도우미 분야 공동연구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인 주식회사 인라이플은 그간 축적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병원, 유통, 광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핵심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대학의 전문인력 자원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장 김용석 교수는 “(주)인라이플과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 간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산학협력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인라이플 이근혁 상무는 “건양대와 함께 공동연구, 현장실습 등 인공지능 시대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산학 인력교류의 초석을 쌓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