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1월까지 도시농업과정 운영

농업대학 입학식 사진.
농업대학 입학식 사진.

계룡시농업기술센터가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입학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계룡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계룡농업대학은 도심 속 농업을 영위하기 위한 도시농업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12년 도시농업과정이 개설됐으며,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농업대학은 코로나19의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4월부터 예정한 학사일정을 1달가량 늦게 시작하고 예년보다 교육시간을 축소해 운영한다. 

이에 입학생들은 교육장과 텃밭실습포장에서 텃밭설계와 작물재배, 원예심리치료 등의 교과과정으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21회 93시간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센터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 확대, 유통망 변화 등에 따른 농업환경변화와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도 교육해 농업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날 입학식은 학사일정 안내, 학과 규정 및 자기소개 등 오리엔테이션과 도시농업개론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최홍묵 시장은 입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번 교육과정이 도시민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며, 나아가 도시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총 2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졸업생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 지도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