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는 코로나19로 훈련량이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스포츠과학현장지원을 정부지침에 맞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에 온라인과 유선상으로 지역 선수·지도자와 지속적 훈련 상담을 진행한 결과 계획된 체력훈련을 실시하지 못해 체력관리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에 따라 체계적 체력관리 및 컨디셔닝 지원을 정부지침에 맞춰 대학, 일반선수를 시작으로 학생선수는 등교일 이후에 서비스를 재개 할 예정이다.

또 센터에서 진행되는 현장 밀착지원사업은 우수경기력 선수와 발전가능성 선수에게 체력, 심리, 역학분야 전문가들의 1:1 현장지원 서비스로 선수 및 지도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육상 세단뛰기 천영수 선수(충남고)는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상비군에 뽑힐 정도로 잠재능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고질적인 왼쪽발목 통증(오른쪽에 비해 왼쪽 근기능이 16% 약함)으로 올해 1월부터 센터에서 재활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발전가능성 선수분야 밀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천 선수는 앞으로 센터 및 외부전문가의 도움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박준오 충남고 육상지도자는 “천 선수는 신체조건과 탄력이 우수해 세단뛰기 종목에서 잠재력을 인정받는 선수”라며 “올 초부터 대전스포츠과학센터에서 발목재활운동을 지원받아 발목의 움직임범위, 근력수준도 만회되었고, 통증도 거의 없는 상태인데 이번 밀착지원을 통해 천 선수의 꿈인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더 많은 종목과 선수가 내실 있는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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