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 이은웅 작가가 희수(喜壽·77세)를 기념해 서예 개인전을 연다. 

이은웅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앙, 교육, 자연, 가정, 삶의 덕목으로 분류한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생활공간에 어울리는 소품의 사자성어 중심으로, 평소에 삶에 도움 된다고 생각돼 모아 놓았던 글들과 신앙생활을 다짐하는 기도문을 한자의 해서, 행서, 예서, 전서로 한글의 흘림과 판본체로 썼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칼럼집 '훈수섞은 속내'와 수필집 '문필로 세월을 낚고 기쁨을'을 전시장을 찾은 이들과 나눌 예정이다. 

공학박사이자 충남대 명예교수로 퇴임한 이은웅 작가는 공모전 출품이나 동호인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전업 서가들의 작품 감상과 담론을 즐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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