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관광개발과 관련된 '보문산 활성화 시민토론회'가 27일 오후 3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대전시와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전문가,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당초 지난 19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위원들의 제안을 수렴해 27일로 연기했다. 

시는 참석인원을 행사장(식장산홀) 수용인원 280명 중 4분의 1 규모인 70명으로 한정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온라인 생중계는 페이스북 '대전광역시청'과 유튜브 채널 '대전여행'을 통해 동시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민관위원회 추진·활동결과 ▲보문산 활성화 및 여론조사 용역 발표 ▲패널 토론 및 시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도현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안전을 위해 토론회가 미뤄지기는 했지만,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이 보문산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보문산이 관광 대표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