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 3급 상당 감사관 임용
"공직 기강 유지, 청렴문화 확산 힘쓸 것"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0일 신임 권순오 감사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0일 신임 권순오 감사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권순오(55) 세종교육청 소통담당관이 개방형 직위 감사관(3급 상당)에 임용됐다.

신임 권 감사관은 오는 21일부터 향후 2년간 ▲감사계획 수립 및 조정·처리 ▲부패방지 및 비위예방 대책 수립과 결과 처리 ▲각 급 학교 감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가 행정 투명성과 청렴도 제고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권순오 감사관은 1990년 충청남도교육청 9급 공채로 임용돼 충남도교육청 총무과,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 등에서 근무했다.

세종시 출범과 함께 2012년 7월 세종시교육청으로 전입해 공보담당, 총무담당, 인사담당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1월 소통담당관(4급)으로 승진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청렴인증제 도입 등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계약 등 청렴도 취약분야 집중 감사 업무를 맡는 등 5년 간 감사 업무를 맡았다.

특히 충남교육청, 천안‧아산‧논산교육청에서 약 15년 3개월 간 예산‧회계업무 수행해 전문적인 식견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년 간 세종교육청, 충남교육청 등을 두루 거치며 홍보 업무도 담당했다. 

권순오 감사관은 “감사, 예산, 인사, 소통업무 등 그간의 공직경험과 공정‧청렴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자기 책임의 시대, 자치의 시대에 걸맞는 감사행정을 펼치겠다”며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유지하면서 청렴문화 확산에 힘써 기관 청렴도를 향상하겠다. 예방‧지원 중심의 감사를 실시해 능동적‧자율적인 직무수행 풍토를 조성해 시민이 신뢰하는 세종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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