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23.8%↓..주요 수출 품목 실적 감소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4월 무역수지가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4월 무역수지가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4월 무역수지가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천안·아산·당진·예산 등 충남북부지역 무역수지는 26억8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8%(8억42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6% 감소한 38억4400만 달러, 수입은 12.7% 증가한 11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우 17억83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32.5%(8억5500만 달러) 감소했다. 

평판디스플레이패널(37.6%), 무선통신기기(23.7%), 철강제품(23.6%), 자동차부분품(60.7%) 품목은 줄었고, 컴퓨터부분품(291%), 기계류·정밀기기(60.2%), 자동차(528.3%) 품목 수출은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62%), 유럽(39.9%), 대만(60.8%), 중동(29.2%) 지역은 증가했고, 베트남(34.8%), 중국(21.2%), 홍콩(19.8%), 중남미(23.4%), 인도(81.4%), 일본(1.2%)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광물성 연료(14.1%), 반도체 및 무선통신기기(449.5%), 기계류 및 정밀기기(39.1%) 품목에서 증가했고, 화학공업품(34.5%)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실적은 중국(13.9%), 미국(69.0%), 대만(6.8%), 베트남(408.4%), 캐나다(13.5%) 지역 수입은 늘었고, 호주(2.2%), 일본(3.5%), 유럽(6.9%), 중남미(12.2%) 지역 수입은 줄었다. 

천안세관 관계자는 “이번 무역수지 흑자 감소는 코로나19 영향에 수출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며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 무선통신기기 등 실적 감소가 전체 수출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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