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성원 감사, 소중한 자산 삼을 것"
격일·격주 등교수업 운영 탄력, 장기전 대비

최교진 교육감이 등교 개시를 앞두고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등교 개시를 앞두고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등교 개시일을 하루 앞두고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8일 감사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원격수업에 온 힘을 다하신 선생님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믿음과 인내로 성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처음 가는 길이고 새로운 도전이기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교육공동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이 소중한 경험을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등교 수업 개시와 함께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등교를 원칙으로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등 학교가 어떠한 학생 분산 방안을 선택하더라도 대면수업과 원격수업 중 하나는 반드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수업 공백 발생하지 않으면서 교육활동이 정상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사정에 맞게 학년과 학급별로 격일, 격주 등교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중‧고등학교 지필평가 횟수와 수행평가 반영 비율을 조정했다”며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진로진학센터 누리집을 개편해 진로진학도 내실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철저한 방역도 약속했다.

최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 인력과 방역 장비를 충분히 제공하고, 방역수칙 이행이 습관이 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하겠다”며 “세상 무엇도 아이들의 안전보다 우선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함께해주시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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