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관 간담회서 의지 확인, 경제적 타당성도 ‘확보’

국토교통부가 충남 아산 풍기역 신설에 긍정적 입장을 밝혀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
국토교통부가 충남 아산 풍기역 신설에 긍정적 입장을 밝혀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

국토교통부가 충남 아산 풍기역 신설에 긍정적 입장을 밝혀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아산갑)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수차례 아산 풍기역 신설을 위한 검토 및 적극 추진 요구를 해 왔다”며 “그 결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간담회에서 적극 추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풍기역은 배방역으로부터 2.6km, 온양온천역으로부터 2.3km 지점에 신설을 검토 중에 있다. 총사업비는 18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지난해 12월 완료된 장항선 풍기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B/C가 1.03이 나오면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풍기역 신설을 위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사실상 역 신설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을 넘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역 신설을 위한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아산시와 협의해 추진해 나 가겠다”고 덧붙였다.

현행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은 원인자 부담(100%) 및 경제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역 신설이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행법에 의거 풍기역 신설 비용은 원인자인 아산시가 부담해야 하는데, 시 재정 외에도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등 다각적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강구해 풍기역이 조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