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등교 개학, 학생 안전이 최우선”
조승래 “등교 개학, 학생 안전이 최우선”
  • 류재민 기자
  • 승인 2020.05.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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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3부터 순차 등교, 방역 철저 및 감염 대비책 ‘주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자료사진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원내 선임부대표. 자료사진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원내 선임부대표(대전 유성갑)가 고3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방역당국과 교육부에 철저한 방역과 감염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 부대표는 이날 원내 대책회의에서 “내일(20일)부터 굳게 닫혔던 학교가 열린다. 전국 44만여 명의 고3 학생들이 학교에 간다”며 “마침내 시작되는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1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여진이 계속되면서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환자 수가 9명을 기록해 전날(5명)보다 늘었다.

조 부대표는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이 방역망 통제범위 내에 있다고 하지만, 젊은 층의 무증상 감염과 4차 전파 사례까지 나온 상황이라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개학 연기를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9일 현재 23만 명을 넘어선 것도 이런 불안감 때문일 것이다. 하루 두 번 이상 체온을 측정하고, 교실 내 두 팔 간격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이동, 대화 금지, 쉬는 시간 화장실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고도 했다.

현재 교육부는 지역별 학교 급별 상황을 들어 등교수업 형태로 격일‧격주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학교 자율에 맡긴 상황이다.

조 부대표는 “현 상황에서 등교 형태나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넓게 인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방역관리 문제만큼은 학교 자율에 맡겨선 안 된다. 등교수업은 교육부가 직접 나서 상세한 지침을 마련하고 책임져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등교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예상해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협의해 학교 방역에 세부적인 방침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부대표는 “만에 하나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학교 폐쇄 여부 및 온라인 수업 재 전환, 입시일정 조정 등의 대책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학생들의 건강과 학사 일정을 모두 잃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학교 문을 여는 이상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걱정도 있겠지만 등교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학교는 방역 매뉴얼에 따라 꼼꼼하게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학부모와 교직원, 교육 당국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민주당은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학습권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대표는 20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직무대리로 활동했고, 현재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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