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학교현장 방역보조인력 배치 촉구

정기현 대전시의원(유성3, 민주)
정기현 대전시의원(유성3, 민주)

정기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유성3, 민주)은 개학을 앞두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 보조인력 배치를 촉구했다. 

18일 정기현 의원은 “현재 학교는 등교개학을 위해 매뉴얼 배포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지만, 보건교사 한 명이 수백 명에서 천여 명의 학생 방역을 책임지거나 교사가 밀린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정 의원은 교육당국에 ▲학교 등하교 및 출입자에 대한 열화상 체온 측정 인력과 보건교사를 지원할 방역 보조 인력을 미취업 청년위주로 학교별 2~3인 배치할 것 ▲41개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에 정규교사를 배치할 것 ▲학교급식비 미집행액으로 가정에 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유치원생 4만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직접 지원 조속한 집행 ▲학원과 교습소에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보건교사 미배치교 41곳에 대한 정식 보건교사 배치를 여러 번 촉구하였으나, 대전시교육청은 현재 이들 학교에 3개월간 임시 보건교사를 확보해 배치하고 있을 뿐이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감염병 사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식 보건교사 배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긴급재난사태가 지속되거나 감염병 2차 유행에 대비해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6월 회기에 대표발의해 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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