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계획수립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하천 조성

대덕구청 전경.

대전 대덕구가 소하천의 체계적 관리와 환경기능 회복에 주력하기 위해 신대천, 덕암천을 포함한 관내 7개 소하천(총연장 10.9㎞)에 대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을 완료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소하천의 치수·이수 및 환경적 측면을 반영한 '소하천정비법 제6조(소하천정비종합계획의 수립)'에 따라 이같은 종합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구는 2018년부터 현장조사와 측량 실시, 주민의견 수렴,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부서(기관)협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에는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정비방향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연축도시개발구역에 포함된 신대천을 연장 조정(2.1㎞→1.4㎞)하고 산디천과 미호천을 폐지해 상위하천과 통합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홍수빈도를 50년에서 80년으로 상향시키고 통수능력이 부족한 시설물은 재정비를 계획하는 등 자연적으로 형성된 수로는 최대한 유지하며 친환경 하천정비와 비점오염원 관리로 자연생태계와 경관 훼손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으로 무분별한 정비 사업을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안전한 소하천을 만들어 대덕구 소하천이 친환경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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