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위원회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 1주일 연기 결정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연계한 보문산 관광개발 구상(안).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가 개최하려고 했던 시민토로회가 코로나19 지역확산 우려 때문에 연기됐다. 

위원회는 당초 19일 오후 3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문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었다.  

민관공동위원회 박재묵 위원장은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우려해 시민토론회를 연기하자는 일부 위원의 제안에 따라 긴급 내부의견을 수렴, 1주일 정도 연기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이를 대전시에 통보했다.

시는 위원회 제안을 받아들여 패널 섭외, 시간과 장소, 진행 방법 등을 고려한 뒤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당초 5월말 예정됐던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계획’ 발표도 불가피하게 토론회 개최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박도현 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시민토론회를 연기하자는 민관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 것”이라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장소와 시간 등을 변경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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