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지역 33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과 안전관리 지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국비 지원에 나선다. 자료사진.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국비 지원에 나선다. 자료사진.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전·세종지방중기청)이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32개 시장에는 공동마케팅을, 1개(신도꼼지락)시장에는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년 제1차 추경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과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난 3월 공고를 거쳐 대전 도매시장과 세종전통시장을 포함한 33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지원은 할인행사, 문화공연, 특별이벤트(경품, 체험부스 운영) 등 고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을 시장 규모에 따라 최소 2000만원~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 받은 전통시장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전통시장 가을축제’ 및 ‘크리스마스마켓’과 연계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은 연대와 협력의 상징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대전 신도꼼지락시장에게 화재 알림시설,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 노후된 전기시설 등 화재안전관리 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로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시장을 보다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세종지방중기청 유환철 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종 선정된 전통시장·상점가의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