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현승 교수(왼쪽)와 송민호 교수(오른쪽).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현승 교수 연구팀(송민호 교수)과 포르투갈의 Luis Ferreira Moita 교수 연구팀이 함께 패혈증 환자의 병인에서 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5 (GDF15)의 역할을 규명하여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게재 승인돼, 내주께 온라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 논문 제목: CXCL5-mediated recruitment of neutrophils into the peritoneal cavity of Gdf15-deficient mice protects against abdominal sepsis)

패혈증은 세균이 몸 안에 들어와 전신에 중증 염증반응이 발생해 주요 장기의 부전을 유도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연구팀은 패혈증 환자와 동물모델에서 혈청 GDF15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고, 혈액 내의 GDF15 증가는 패혈증 환자의 사망을 예측하는데 중요하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쥐에서 GDF15 발현을 억제하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을 관찰했고, 이 결과는 대표적인 식균작용 세포인 호중구 (백혈구의 일종)가 감염 부위로 이동하는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GDF15 억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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