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미오래(촌장 김미정)와 (사)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회장 이철연) 산하기관인 대전시노인복지관(관장 김인원)은 14일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산, 대전 원도심 근대 문화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각 기관의 업무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김인원 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사회에 선배시민인 어르신들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발판이 되었을 때, 세대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노년기의 삶 또한 뜻깊은 생활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미정 촌장은 “두 기관이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 더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테미오래는 옛 충청남도관사촌의 새로운 이름으로 1930년대 만들어진 근대건축물인 옛 충청남도지사공관을 비롯한 9개의 유휴공간의 관사를 대전 근대역사와 문화·예술 전시 등을 느끼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함께 사는 마을, 기억하는 역사’를 주제로 옛 충남도지사공관에서는 근대 관사 건축이 갖는 의미를 되돌아보고 지역 마을(대흥동) 흔적을 살펴보는 전시와 다양한 시민 인문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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