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6월까지 서산·당진 등 도내 서북부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6월까지 서산·당진 등 도내 서북부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6월까지 서산·당진 등 도내 서북부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오염물질 및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 석유화학단지와 석탄화력발전소, 제철소 등이다. 

이번 검사는 굴뚝을 통해 배출되는 먼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겨연구원은 검사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관할 행정청에 통보해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개선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서북부 지역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배출 총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환경부가 전국 631개 대형사업장에 부착된 굴뚝 자동측정기기의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남은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5만8775톤을 배출, 전국 총 배출량의 2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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