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통관서 선관위‧민주당‧국회‧대법원 상대 성명

이은권 미래통합당 의원(가운데)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치안감의 당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은권 미래통합당 의원(가운데)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치안감의 당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은권 미래통합당 의원(대전 중구)은 12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치안감의 당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정점식(경남 통영‧고성)‧김성원(동두천시‧연천군) 의원과 유상범 당선인(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전주혜 미래한국당 당선인(비례대표)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회, 대법원을 상대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입법을 책임지고 있는 현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납득 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현직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정당 추천까지 받아 출마해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황운하 치안감의 당선은 무효”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사태를 만든 직접적 책임은 중앙선관위와 민주당에 있다”며 “후보자 관리 미숙 및 선거 규정을 무시한 선관위와 피고인 신분인 현직 경찰관을 당내 경선에 참여시키고 공천을 통해 공직 선거에 참여하게 한 민주당은 책임을 통감하고 대국민사과와 함께 공당으로서 헌법을 수호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국회를 상대로 “국회의원과 경찰공무원이라는 두 개 신분으로 국회에 등원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한민국 입법기관으로서 국회법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현직 경찰관 황운하의 등원을 제한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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