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팬 투표결과 2020 시즌 첫 득점 예상 1위 기록

대전하나시티즌 2020 시즌 첫 골은 팬들의 예상대로 안드레가 기록했다. 안드레(오른쪽)와 바이오(왼쪽).
대전하나시티즌 2020 시즌 첫 골은 팬들의 예상대로 안드레가 기록했다. 안드레(오른쪽)와 바이오(왼쪽).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 입은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에 대한 팬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이번 시즌 새로 유니폼을 입은 안드레가 팬들의 예상대로 첫 득점을 성공했기 때문이다.

대전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지난 4일부터 팀 내 '득점왕',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 '도움왕'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을 묻는 질문에 안드레는 21%의 팬들에게 선택을 받으며 개막전 첫 골 주인공으로 기대를 높였었다. 2위는 바이오(18%), 3위는 박인혁(12%)이 그 뒤를 이었다. 팬들은 “최근 전북과의 연습경기 득점 기록” “브라질 명문 클럽 출신” 등의 이유로 들었다.

이런 팬들의 예상은 9일 진행된 개막전에서 현실이 됐다. 안드레는 수원F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전반 35분 동점골이자 팀의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안드레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박용지의 골로 수원에게 2-1 역전승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2020시즌 도움왕 역시 안드레가 40%의 팬들의 선택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인혁(18%)이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황선홍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차지하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팬들은 “묵묵히 뒤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뒷받침하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있기에 대전이 있다”며 황선홍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최고의 도움왕으로 예상했다.

대전 팬들이 예상하는 2020시즌 득점왕 1위는 40%의 지지를 받은 바이오가 차지했다. 2위는 안드레(25%), 3위는 박인혁(7%)이 뒤를 이었다. 바이오를 선택한 팬들은 “연습경기 결과 다득점 기록”, “지난해 검증된 선수”, “압도적인 피지컬‘ 등을 선정이유로 꼽았다.

바이오와 안드레는 각각 투표마다 상위권을 차지하며 2020시즌 대전의 공격을 주도할 기대주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또 데뷔 3년차인 박인혁도 상위 순위를 차지하며 박인혁의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전은 오는 17일 홈 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 아산FC를 불러 홈 개막전을 갖고 2연승에 도전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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