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장의 헌혈증서 기부로 환자를 위한 고귀한 나눔 실천
정기적인 단체헌혈 참여 약속으로 중장년층 헌혈층 확대에 기여

대전역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적십자 혈액원 헌혈버스.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8일 한국철도공사와 단체 헌혈 실시를 위해 대전역 인근에서 4대의 헌혈버스를 운영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3월 31일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응급 혈액 수송 및 헌혈 문화 확산 등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2020매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기증하고, KTX특송을 통한 응급 혈액 수송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인 전 직원 헌혈 참여와 캠페인을 벌이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도 협력키로 하며 4월 8일부터 이틀간 12개 지역본부와 계열사 직원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적 철도망에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철도의 나눔 문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일수 적십자혈액원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한국철도공사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도 헌혈버스 주차 공간을 협조해주고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통해 꾸준한 헌혈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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